제목 : 조디악
개봉 : 2007.08.15
감독 : 데이비드 핀처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1. 조디악 줄거리
1969년 7월 4일 캘리포니아주 벌레이오, 한적한 공터의 자동차 안에서 밀회를 즐기던 연인이, 붉은색 차량을 탄 의문의 남자에게 살해당한다. 4주 후, 샌프란시스코의 크로니클 신문사에 근무하는 삽화가 '로버트'는 신문사 편집장에게 발송 된 한통의 편지를 보게 되는데, 편지에는 작년 성탄절 호숫가 10대 살인사건과 벌레이오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범행방법과 자신을 나타내는 표식을 첨부했다. 범인은 크로니클을 비롯한 신문사 3곳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자신의 정체가 숨겨져 있는 각각 다른 암호를 첨부했고, 그 암호를 금요일까지 신문 1면에 싣지 않으면 살인을 저지르겠다며 경고한다.
3일 후, 한 교사 부부가 암호를 해독하여 크로니클 신문사에 제보했고, 범인은 크로니클 신문사로 자신의 범행을 자세히 서술한 또 한통의 편지를 보낸다. 이 때 범인은 자신을 '조디악'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크로니클의 삽화가이자 암호광인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제이크 질렌할)가 1932년에 만들어진 영화 <가장 위험한 게임(The Most Dangerous Game)>을 참조해 살인의 숨겨진 동기를 해독하게 된다. 경찰은 그를 ‘조디악 킬러’라고 명명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조디악 킬러의 편지와 협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1969년 9월 27일 나파 카운티에서 젊은 연인이 두건을 쓰고 총과 칼로 무장한 채 나타난 조디악 킬러에게 습격 당해 여자는 칼에 찔려 살해되고 남자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 달 후인 10월 11일, 프레시디오 하이츠 부근에서 택시운전사가 총에 맞아 사망하고 3일 후 조디악은 이 역시 자신의 짓이라며 택시운전사의 셔츠조각과 함께 다섯 번 째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그 편지는 이제껏 보낸 어떤 편지보다도 끔찍하고 섬뜩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사건 당일 경찰이 자신을 검거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음에는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기다렸다가 죽이겠다는 것. 샌프란시스코는 말 그대로 공포에 싸인 도시로 변한다. 사건은 커져만 가고, 그레이스미스와 크로니클의 간판기자 폴 에이브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샌프란시스코 경찰청 강력계 경위 데이빗 토스키(마크 러팔로)와 윌리엄 암스트롱 경위(안소니 에드워즈)는 수사를 진행할수록 사건에 집착하게 된다. “…언제 살인을 할 것인지에 대해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 앞으로 저지를 살인은 단순강도나 우발적인 살해, 사고 등으로 보일 것이다. 너희들은 날 잡지 못한다. 난 너희보다 영리하니까…” -1969년 11월 9일, 조디악 킬러의 일곱 번째 편지- 하지만 조디악은 추적 망을 피해 더 많은 협박을 담은 편지를 통해 조롱을 퍼부으면서 언제나 한 발 앞서 있었다. 그리고 범인이 보낸 편지들은 그레이스미스, 에이브리, 토스키, 암스트롱, 네 명의 인생을 뒤집어 놓는다. 집요하게 조디악 킬러를 쫓던 그레이스미스의 결혼생활은 엉망이 되고 토스키는 자작극의 루머까지 뒤집어 쓰며 불명예를 당한다. 암스트롱은 좌절한 채 수사를 포기하고 에이브리는 약물중독으로 폐인이 되어 신문사를 떠났다. 조디악은 더 이상 공격 대상을 밝히지 않았다. 모방범죄가 전국에서 속출했고 유력 용의자는 거리를 활보했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디악의 존재가 잊혀져 가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는 범인의 추격을 계속한다.
2. 실화바탕영화
조디악 사건은 실제로 1960년대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으로, 아직까지도 그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은 2004년에 이 사건을 종결하였으나 2007년 다시 수사를 재개했다.
또한 1969년 11월 8일에 보낸 암호문이 2020년 12월 5일 해독되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너희들이 나를 잡으려고 애쓰면서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 나에 대해 짚고 넘어간 TV쇼에서의 사람은 내가 아니었는데 말이야. 나는 가스실이 두렵지 않아. 그것이 나를 낙원으로 더 빨리 보내줄 거거든. 나는 모두가 아무것도 지니지 않은 낙원에 걔들이 다다랐을 때 나를 위해 일할 노예들을 충분히 확보했어. 그래서 걔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나는 두려워하지 않아. 왜냐하면 나의 새로운 삶은 사후 낙원에서 더 쉽게 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
3. 총평
예전부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들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래서 '조디악' 이라는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했었는데, 기대만큼 재밌었다. 영화를 보던 그 당시까지도 범인을 추적 중이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영화를 보고 난 후 실제 그 당시의 기사들과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니 더욱 더 흥미로웠다. 가장 최근에 민간업체에서 용의자를 특정했을 때, 다시금 영화가 생각이 났고 이런 범죄자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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